FIFA 2017년 U-20 월드컵 대회 실무진 인천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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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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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경기장·훈련장·호텔 등 실사, 9.22. 최종 선정 결과 발표 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 선정과 관련해 FIFA 실무진이 9일 인천의 1개 주경기장과 4개 훈련장, 그리고 2개 호텔을 찾아 실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FIFA U-20 월드컵은 FIFA가 주관하는 대회 중 2번째로 큰 대회로 선수들의 프로무대에 본격 입문 전 마지막 실력을 점치는 무대라는 점에서 전 세계 축구인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2017년 5~6월 중 열리게 될 이번 대회는 모두 24개 팀이 참가해 52경기를 치르게 된다.

지난 2013년 대한축구협회는 2017년 대회 유치에 성공했으며, 인천을 비롯해 개최를 희망한 9개 후보도시를 대상으로 사전 실사를 벌인 후 최종 6개 도시를 선정해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8월 20일 인천에 대한 사전 실사가 실시된 바 있으며, 이날 인천을 마지막으로 FIFA의 실사가 마무리됐다.

인천은 FIFA 실사를 대비해 T/F팀을 꾸리고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U-20 대회 주경기장으로 활용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의 관리자인 인천유니이티드와 인천시 체육회 그리고 인천시 축구협회 등과 협업을 통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최종 개최도시 선정 결과는 오는 22일경 발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노력과 인천만의 장점인 최신 시설과 지리적인 이점, 교통망, 국제경기대회 경험을 기반으로 대회 유치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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