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변호사' 이선균 "짜증계의 스칼렛 요한슨? 질릴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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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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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선균이 ‘짜증계의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별명을 언급했다.

9월 9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성난 변호사’(감독 허종호·제작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허종호 감독을 비롯한 배우 이선균, 김고은, 임원희가 참석했다.

이날 이선균은 탁월한 짜증 연기 때문에 얻은 ‘짜증계의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별명에 대해 “드라마 ‘파스타’ 때부터 버럭 연기를 많이 했다. 보시는 분들도 질리고 짜증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엔 제목부터 ‘성난 변호사’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버럭하거나 짜증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허종호 감독은 “짜증도 내지만 로맨틱한 모습도 있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캐릭터”라며 이선균이 연기한 변호성 캐릭터에 대해 부가 설명했다.

극 중 이선균은 능력 되고, 스타일 좋고, 유머까지 겸비한 대형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 역을 맡았다.

한편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 승소 확률 100%의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가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0월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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