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리모컨 도입된 신형 '애플tv' 발표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 애플이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시민 대강당)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애플tv 신제품을 발표했다.

애플이 애플tv 신제품을 내놓는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신형 애플tv는 셋톱박스에 블루투스로 연결해 조작할 수 있는 '터치 리모컨'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음성 명령 인식 기술인 시리(Siri)를 통해 보고싶은 영화나 드라마를 추천받아 감상할 수 있는 기능도 넣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신형 애플tv를 공개하면서 "TV의 미래는 앱에 있다"고 말해 향후 애플tv 앱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을 내비쳤다.

애플은 애플tv 전용 운영체제인 'tv OS'의 베타 버전을 이날 공개한다.

가격은 32GB 모델이 149달러, 64GB 모델은 199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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