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제5회 ‘올레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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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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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장인 배우 배두나(왼쪽)가 대상을 수상한 '이방인'의 조규준 감독에게 시상하고 있다. ]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는 ‘제5회 올레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를 지난 9일 압구정 CGV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직위원장인 KT 마케팅부문장 남규택 부사장, 집행위원장 이준익 감독, 심사위원장 배두나를 비롯해 이번 영화제에 영화 감독으로 참여한 아티스트 니키 리와 패션모델 이영진, 가수 호란, 남규리, 배한성, 창감독, 이호재 감독 등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아울러 배우 권오중과 영화 전문기자 백은하가 사회를 맡았고 해외 본선 진출자들은 화상 연결로 영화제에 실시간 참여했다.

올레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는 올해 5회를 맞아 경쟁부문 823편, 시나리오 20편, 소셜무비 160편으로 총 1003 편의 출품을 기록하면서, 5년 만에 출품 규모 2배 이상 성장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마트폰 영화제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또한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요르단, 네팔, 시리아 등 영상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익숙치 않은 국가들에서도 활발한 접수가 이루어져, 스마트폰과 통신 네트워크로 전세계가 하나로 문화 소통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세계 최초 장편부문 및 국제이주기구(IOM) 특별상 신설, ▲국내 역대 본선 진출자들을 위한 시나리오 공모 및 트위터 제휴를 통한 소셜무비 공모, ▲어포더블 아트페어(AAF)와의 제휴를 통한 특별 전시회 등 실험적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개막식 현장에서는 트위터 ‘30초 소셜무비’ 프로젝트의 응모작을 엮어 제작한 단편영화가 특별 영상으로 상영됐으며, 개막작으로는 세계적아티스트 니키리가 제작한 ‘영원히’(YOURS)가 선정됐다. ‘영원히’는 저명 아티스트와의 첫 콜라보 프로젝트로 기획 단계부터 팬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던 작품이다.

또한 스타들의 영화 연출 프로그램 ‘멘토스쿨’을 통해 국내 탑모델인 이영진과 배우 권오중이 단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본선 진출작 30편 중 심사위원 심사와 온라인 관객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 15편의 수상작이 발표됐으며 이 중 7개가 해외 출품자의 수상작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상에는 조규준 감독의 '이방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이방인'은 서울 생활에 염증을 느낀 주인공이 지중해로 떠나 그곳에서 만난 여인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진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는 평가다.

이 외 경쟁부문 ‘10분 부문’ 작품상은 김중엽 감독의 '가족의 탄생'이, 감독상은 필립 안도니 감독(스위스)의 '야간근무', 심사위원상은 폴 트릴로 감독(미국)의 '아이폰의 일생'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1분 부문’ 작품상은 루이스 레이던 감독(영국)의 '서프라이즈!', 심사위원상에는 정윤채 감독의 '분홍 봉우리'가 수상했다. ‘장편 부문’ 선정작으로는 산더르 판 데르 에이크 감독(벨기에)의 '더 보먼의 노래'가 선정됐다.

KT 마케팅부문 IMC담당 신훈주 상무는 “’올레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는 스마트폰만 있다면, 전문가∙비전문가, 남녀노소, 어떤 나라에서도 참여 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영화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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