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회장 파기환송] 휠체어 타는 이유는…앓고 있는 병 '샤르코마리투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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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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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대법원이 이재현 CJ회장의 항소심 판결을 파기환송한 가운데, 과거 휠체어를 타고 취재진 앞에 나타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이재현 회장은 '샤르코마리투스' 병을 앓고 있다. 인간의 염색체에서 일어난 유전자 중복으로 인해 생기는 유전성 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는 손과 발의 말초신경 발달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돌연변이로 인해 중복돼 샴페인 병을 거꾸로 세운 것과 같은 모습의 기형을 유발한다. 

또한 이재현 회장은 말기신부전증으로 2년전 부인으로부터 신장을 이식 받았지만, 최근에는 거부반응까지 일어나 더욱 몸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건강이 좋지 않은 이재현 회장은 아버지 이맹희 전 회장의 임종에도 참석하지 못한 바 있다.

한편, 10일 대법원은 이재현 회장에게 징역 3년 실형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재현 회장은 건강 문제로 11월 21일까지 구속집행정지 중인만큼 불구속 상태에서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게 됐다. 앞서 이재현 회장은 1600억원대 조세포탈·횡령·배임 혐의로 2013년 7월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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