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세계 초고령 경제국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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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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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한국, 그리스, 이탈리아 등

[사진=헬프에이지 웹페이지 ]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일본, 한국, 그리스, 이탈리아, 포루투갈, 그리고 스페인. 이들 6개 국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2050년에 이르면 전세계에서 가장 노인 비율이 높은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 (현지시간)
최근 UN 보고서를 인용해 이들 국가가 35년내에 60세가 넘는 인구가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초고령 국가가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노인 비율의 증가는 곧 성장둔화와 복지부담, 그리고 재정적자 심화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민간단체인 헬프 에이지는 전날 노년들이 가장 살기좋은 국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금 제도, 건강시설, 공공교통 편리성 등 요소를 조사해 발표한 이번 결과에서 6개국 중 그나마 좋은 성적을 얻은 곳은 일본이다. 한국과 그리스는 이들 국가 중에서 60대 인구가 살기 가장 안좋은 곳으로 꼽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금융위기가 남부 유럽 노년층의 경제력에 특히 안좋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그리스는 유로에서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은퇴 연금을 삭감해야 했다.

일본은 진보적인 사회 정책들이 구축되어 있으며, 건강과 교육 그리고 보험 부분에서 모두 노년층의 안정된 삶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35년간 60세가 넘는 인구는 2015년의 9억 100만에서 21억으로 늘어날 것이며, 전체 인구 중에서 차지하게 되는 비율은 현재 12.3%에서 21.5%로 늘어나게 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들 6개 국가의 밀레니얼 세대 (젊은이)들은 특히 이 문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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