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전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1-1 동점이던 6회 초 1사 만루에서 케비어스 샘슨의 93마일 속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도 홈런을 터트렸다. 1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0으로 앞서던 3회 초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10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자 시즌 17호 홈런이다.
이대호는 지난 9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로 선발 출전, 팀이 9-0으로 앞선 6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쳤다.
연이은 해외파 타자들의 홈런 소식에 네티즌들은 “솔직히 만루홈런은 예상못했는데 와!” “역시 우리 선수들, 늘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만루홈런 강정호…추신수, 이대호도 연이은 해외파 ‘홈런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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