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단은 70~80대의 13명의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술을 배우고 익혀 공연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참여하고 있는 노인이 즐겁게 즐기며, 자존감을 향상 시켜나가는 목표를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동안 다양한 종류의 마술훈련을 통하여 9월부터 남동구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연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노인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심어주고 있다.
마술단의 공연이 진행된 어린이집 아이들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마술실력에 감탄을 자아내며 흥미진진한 모습으로 공연을 관람하였다.
첫 공연 이후 자신감이 붙은 마술단원들은 이후 계획된 공연일정에도 향상된 마술실력으로 화려하고 짜임새 있는 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술단 대표인 이정수 단장(70세, 여)은 “‘내가 마술을 할 수 있을까? 하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마술을 배울 수 있게 기회를 마련해준 남동구노인복지관에 감사드리며, 점점 향상되는 실력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노인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일선에서 활약할 수 있음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마술단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최세영 사회복지사(33세, 남)는 “한정된 예산 속에서 교육 및 훈련과 공연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마술단원들께 감사드리며, 노인 스스로 자존감 향상을 이끌어 내고, 어린이들에게 노인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심어주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부단히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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