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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통합 재정수지 역대 최고 흑자...도민 1인당 채무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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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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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홈페이지 재정공시로 지난해 살림살이 공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가 지난해 도의 살림살이 운영 결과를 나타내는 2015 재정공시 자료를 공개했다.

도에 따르면 살림규모는 8조11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1억원이 증가하였으며, 자체 수입은 2조6918억원, 의존재원은 3조7459억원으로 살림규모가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동종 9개 도와의 비교 그래프.경남도의 동종단체는 9개 도(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그래픽=경남도]


채무액은 8293억원으로 전년도보다 3606억원이 감소했으며, 재정자립도는 34.53%, 통합재정수지는 전년 대비 1034억원 늘어난 2363억원 흑자로 나타났다.

또 동종자치단체와 경남도의 살림살이를 비교해 보면, 전반적인 도의 살림규모가 9개 도 평균보다 자체 수입 4113억원, 의존재원 832억원 등 4351억원 높게 나타났다.

지방채의 발행 축소, 경상경비 절감 및 세출예산 구조조정 등으로 남는 재원을 채무상환에 적극 활용한 결과 예산 대비 채무비율이 10.9%로 광역단체 중 가장 낮으며, 도민 1인당 채무는 전년도 35만7000원 보다 줄어든 24만8000원으로, 전국 9개 도의 평균(36만6000원)에 비해 11만8000원 낮게 나타났다.

특히, 도의 살림살이 중 괄목할 만한 사항으로는 2014년도 지방세·지방교부세·국고보조금의 증액으로 전년 대비 세입이 1011억원 증액되었으며, 전체 채무는 8293억원으로 전년도보다 3606억원 감소했다.

또한, 경남도의 사회복지분야 예산 집행액은 1조8025억원으로 매년 2~3% 정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9개 도 평균보다 1953억원이 많아 취약계층 등 서민복지 증진을 위한 도정시책의 성과로 판단된다.

민간지방보조금 및 행사·축제경비는 9개 도 평균보다 각각 621억원, 19억원 적었는데, 이는 유사·중복사업을 통합운영하여 전시성·선심성 예산의 경비를 최소화한 결과로 보인다.

경남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경남도의 2014년도 재정은 세출 구조조정 및 재정건전화 정책으로 도민 1인당 채무 감소와 꼭 필요한 경비 위주의 효율적 예산집행 등으로 낭비 없는 살림살이를 운영한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재정공시제도는 지방재정법령과 행정자치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 현황을 공개함으로써 도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소통과 개방을 강조하는 정부3.0 시책에 따라 연 2회(2월, 8월) 예산과 결산을 공개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재정공시 정보는 경상남도 홈페이지(www.gsnd.net) 공개개방→재정정보(재정공시) 코너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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