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애플이 9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를 공개한 가운데 과거 중국에서 제조했던 '아이폰6s' 짝퉁폰과 비교한 영상과 사진이 눈길을 끈다.
지난 7월경 유튜브에서는 '아이폰6s 개봉기' 동영상이 인터넷 세상을 뜨겁게 달궜다. 원래 9월에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6s'가 생생하게 공개되자 당시 대중들의 반응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동영상 속에는 실제 '아이폰6s'로 추정되는 제품이 화면에 비쳤고, 한 남성이 직접 테스트하는 장면까지 펼쳐졌다. 진품 여부에 대한 논란 계속 이어졌고 이후 짝퉁 스마트폰 제조사로 악명 높은 중국의 구폰(Goophone)사의 제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동영상과 사진을 비교했을 때 애플이 새롭게 출시한 '아이폰6s' 로즈골드 제품의 색상에서 진품과 짝퉁의 여부가 확연히 드러났다. 진품은 로즈골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살색에 가까운 은은한 금빛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반면 중국의 '아이폰6s' 로즈골드 짝퉁은 핑크 색상이 상당히 진한 느낌은 준다. 이 두 제품을 비교했을 때 색상면에서만 보더라도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다.
또한 앞면 상단 부분에서도 카메라가 위치한 작은 구멍이 진품은 1개인 반면 짝퉁은 2개로 만들어져 중국의 구폰사가 유출된 정보와 추측으로 교묘하게 만들어낸 제품인 것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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