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정조 효 문화제”가, ‘화성! 정조의 효가 꽃피다‘ 라는 주제로 내달 3~4일 융·건릉과 용주사 일원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융릉은 화성시 안녕동 효행로에 있는 추존왕 장조와 비 헌경왕후(혜경궁 홍씨)를 합장한 무덤이며, 건릉은 화성시 효행로에 있는 조선 제22대 왕 정조와 부인 효의왕후 김씨를 합장한 무덤으로 효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정조의 효심이 깊게 서려 있는 곳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사전 홍보로 '정조대왕 거둥 행차'를 비롯해 △정조대왕 능행차 △융릉 제향 △왕세자 입학례 △백수연 등의 재현행사 △개·폐막식과 효행상 시상식의 공식행사 △개·폐막 공연과, 가을 밤 산사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오케스트라와 국악관현악단의 공연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연극 △효녀 심청 △승무 △가야금과 소리 △템플 버스킹” 등의공연과, 효행 세족식 외 12종 이상의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조각과 회화 공예품 등 효행박물관의 작품을 위주로 한 효 전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오색떡과 떡케잌 송편 수정과 식혜 등 전통 먹거리를 위주로 한 떡카페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조 효 문화제를 통해 효의 대한 의미를 되짚어 보고, 서정적인 공연들로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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