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10일 중국 섬서성 시안(西安)시에서 정부 관계자 및 지역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새만금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 서부 대개발 및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 거점 지역인 섬서성에서 새만금 사업 홍보 및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새만금청과 섬서성 상무청의 공조로 사전 발굴한 중국의 기업체 대표·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 새만금청은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 및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산업단지의 비전과 추진전략, 각종 규제완화 및 투자 인센티브 등을 설명했다. 관심 기업과의 1:1 맞춤상담도 진행했다.
새만금청은 투자환경 설명회 이후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 사업에 대한 중국정부 및 기업의 관심 확산을 위해 섬서성 왕리샤 부성장을 예방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찾아가는 투자유치' 일환으로 섬서금원그룹(부동산 개발 등), 섬서건화투자유한회사(하이테크 기술 등) 등 주요기업을 방문해 새만금 사업 현황과 미래 잠재력, 투자 혜택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현지 기업인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이번 투자설명회는 그간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던 중국 서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대표 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중국기업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설명회를 통해 확보된 기업정보 및 투자자 요청사항을 토대로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중국 잠재기업 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