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뎅식당은 3대째 이어지는 부대찌개 원조집으로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도 등장할 정도로 맛을 인정받은 곳이다.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식당의 유래에 대해 "식당의 주인이 1960년대에 포장마차를 하고 있었다. 당시 군부대에서 일하는 손님들이 햄, 소시지를 돈 대신 지불하자 이를 볶아서 메뉴로 만들어 판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홍신애는 김치를 비결로 꼽으며 "이 집은 김치가 좋다. 강원도 속초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배추를 공수해 해양심층수로 절이고 1년 동안 냉장 저온 창고에서 숙성한다"고 말했다.
바다식당은 김치가 들어가지 않는 존슨탕을 판매한다. 심형탁은 "그릇이 나오고 한 입을 먹어보는 순간 순식간에 국물을 다 마셨다. 국물에 밥을 먹기 위해 한 공기를 더 시켰다. 정말 맛있었다"고 평가했다. 최현석은 "호불호가 아주 적은 맛이다. 누가 먹어도 맛있다고 할 수 있는 맛이다. 사골 육수를 사용했기 때문에 장인이 만든 깊은 맛이 느껴진다"며 "아내도 반한 곳"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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