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샤인 러브’ 조은지 “첫 로맨스, 오정세가 아니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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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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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션샤인 러브'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조은지가 첫 로맨스 영화의 상대가 오정세인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10일 오후 2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션샤인 러브’(감독 조은성·제작 티피에서컴퍼니·필름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조은성 감독, 배우 오정세, 조은지가 참석했다.

첫 로맨스 주인공을 맡은 조은지는 “본격적인 로맨스이라 즐거웠다”면서 “오정세 오빠랑은 정말 친해 부담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조은지는 “오빠랑 하면서 좀 다른 배우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그래도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션샤인 러브’는 매일 만화책과 무협지에 빠져 사는 공무원 지망생 길호(오정세)가 우연히 대학시절 그를 짝사랑했던 정숙(조은지)를 만나 폭풍같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그러나 길호가 시험도, 취업도 연거푸 탈락의 고배를 마시면서 두 사람은 삐걱 거리기 시작한다. 오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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