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종오리농장 AI 일제검사…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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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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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도내 36개 종오리농장에 대한 AI 일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일제검사는 전남지역 종오리농장 36개소, 259동을 대상으로 지난 4일까지 3주간에 걸쳐 실시했다. 

농장 동별로 알과 분변시료를 채취해 알 시료로는 항체형성 유무를, 분변 시료로는 AI 바이러스 검출 유무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또 AI 발생 위험성이 높은 '특별방역대책기간' 이전에 기타 가금농장에 대한 사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10일간 청둥오리, 거위, 기러기 등 소규모 기타가금 13개 농장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닭, 오리농장에 비해 사전예찰검사 횟수가 적었기 때문에 자칫 차단방역을 소홀히 할 것이 우려된 데 따른 것이다. 

김상현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현재 실시하는 오리 도축출하 전 검사와 함께 다음달부터는 입식전 축사 환경검사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가금사육농가에서는 주기적인 소독과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AI가 의심되는 임상 증상 발견 시 축산위생사업소와 시군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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