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데뷔 후 5개월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이 해외 활동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멤버 중 중국, 미국 멤버를 적극 활용해 해외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도겸, 민규, 디에잇, 승관, 버논, 디노, 우지)이 10일 두번째 미니 앨범 'BOYS BE’ 발표 쇼케이스를 상암 DMS 스튜디오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 활동 계획이 있냐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대해 호시는 "한국에서 인지도를 쌓은 후에 기회가 된다면 해외 활동을 하고싶다"며 "중국멤버와 미국 멤버가 있기 때문에 해외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보이그룹 몬스타엑스 및 데뷔를 앞둔 아이콘 등도 데뷔 전부터 해외에서 화제가 된만큼 세븐틴의 해외활동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몬스타엑스, 아이콘, 세븐틴 모두 데뷔 전부터 리얼리티 서바이얼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에 인지도를 쌓아 팬덤을 형성한 가운데 비슷한 시기에 활동이 겹쳐 이들의 행보에 눈길이 모이고 있다.
'소년 그대로의 소년(BOYS BE)'는 세븐틴 멤버이자 프로듀서인 우지를 필두로 각 멤버들이 앨범 작사, 작곡, 퍼포먼스에 참가해 '자체제작돌'로써의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줬다.
세븐틴의 타이틀곡 '만세'는 힘찬 베이스 리프에 독특한 곡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중독성 넘치는 가사와 멜로디로 소년의 풋풋한 마음을 담아 세븐틴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세븐틴의 두 번째 미니앨범 'BOYS BE'는 발매 전 예약 앨범 물량이 3만장을 넘겼다. 또 HIDE와 SEEK 버전으로 발매된 이번 앨범은 한터차트와 신나라차트 등 실시간차트에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한편, 세븐틴은 10일 오후 6시30분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만세’ 컴백을 시작으로 방송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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