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측은 지난 7월 발표된 코스닥150지수가 시장 대표지수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최근 높아지는 환 변동성에 투자자들이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을 늘리고자 이들 지수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150지수를 활용한 전략형 지수는 동일가중지수와 레버리지지수 등 2종이다.
동일가중지수는 코스닥150 구성종목의 지수비중을 시가총액 크기와 상관없이 동일 비중(1/150)으로 구한 지수이며, 레버리지지수는 코스닥150지수 일간 변동률의 두 배에 연동해 산출한다.
통화파생상품과 관련해서는 상품성이 높고 시장수요가 있는 유로화 및 엔화 선물을 대상으로 선물지수, 레버리지지수, 인버스지수 등 10종이 개발됐다.
선물지수는 거래소 통화파생상품시장에 상장된 유로화 및 엔화선물의 최근 월물 가격을 이용해 산출한다.
레버리지지수는 유로화 또는 엔화 선물지수 일간변동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지수, 인버스지수는 같은 기초 자산 일간변동률의 -1∼-3배에 연동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새 지수는 시장 상황 및 투자자의 위험선호도 등에 따라 초과수익 추구를 위한 다양한 투자전략에 활용될 수 있다"며 "다양한 투자용 전략형지수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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