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가장 싼 선수’ 강정호, ‘30홈런 눈앞’ 이대호 만루홈런 현지반응은?…‘가장 싼 선수’ 강정호, ‘30홈런 눈앞’ 이대호 만루홈런 현지반응은?
강정호가 미국 진출 첫 만루홈런을 쳐 목표인 '15홈런'을 채웠습니다.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강정호는 5번 타자로 3루수 선발 출전해 케비어스 샘슨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겼습니다.
이에 대해 CBS SPORTS는 강정호를 지난 오프시즌 가장 싸게 거래 된 선수로 평가했습니다.
강정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오면서 4년 간 1천1백만 달러에 계약했는데 큰 활약에도 불구하고 구단에 유리한 계약이라는 분석입니다.
한편 소프트뱅크 이대호 역시 2년 만에 만루홈런을 쳐서 100타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대호는 9일 닛폰햄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올렸습니다.
닛폰햄의 우라노 히로시의 시속 132㎞ 슬라이더를 받아 쳐 왼쪽 담을 훌쩍 넘겼습니다.
일본매체 ‘스포츠닛폰’은 이대호에 대해 “완전히 숨통을 끊었다”라는 표현을 쓰며 흥분했습니다.
이제 이대호는 홈런 1개만 추가하면 일본진출 4년간의 목표였던 30홈런을 달성하게 됩니다.
현재 퍼시픽리그 기록을 달성한 타자는 나카무라 다케야 1명으로 이대호는 리그 4위위 기록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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