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창조경제센터 완공뒤 보육기업 2배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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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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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전국 17개 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모두 문을 연 지 2개월 만에 창업보육기업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전국에 혁신센터가 개소가 완료된 7월 22일을 전후해 센터의 기능이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6월 말과 비교해 이달 8일 현재 창업한 지 7년 미만인 창업보육기업 수는 2배 가까이(180→391개)로 증가했고, 창업보육기업의 매출은 8배(23억→193억5천만원)로, 신규인력 채용은 2배가량(48→82명)으로 늘었다. 창업 7년 이상 중소기업의 기술·판로·자금 지원 건수도 104건에서 281건으로 3배가량으로 증가했다.

테그웨이, JB드론코리아, 이대공, 텀퓨어, KPT, 한국NSD 등이 후발 창업가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다. 17개 혁신센터와 연계된 투자펀드의 집행도 본격화되고 있다.

8일까지 3천575억원이 조성돼 목표치(향후 5년간 8천174억원)의 44%를 달성했다. 또 조성액의 10% 수준인 359억원이 이미 집행에 들어갔다.

미래부는 앞으로 혁신센터와 연계된 투자펀드의 집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요 지역별 창업·보육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데모데이를 연말까지 잇따라 개최할 계획이다. 센터별 보육기업 성과전시회 등과 연계한 데모데이도 수시로 개최하기로 했다.

미래부·중소기업청 등 정부의 민간투자 연계형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사업 및 한국과학기술지주·미래과학기술지주 등 공공투자와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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