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대표하는 ‘제주올레 걷기축제’ 10월 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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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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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제주올레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2010년 제주올레 1코스를 시작으로 매년 가을 제주올레 길을 하루 한 코스씩 이동하며 진행돼 온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올해 제주올레 정규코스 마지막인 21코스 종점을 거쳐 제주도를 한 바퀴 완주한다.

2015 제주올레길 주민행복사업(지역자원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주관하는 ‘2015 제주올레걷기축제’는 10월 30일, 31일 양일간 제주올레 20코스와 21코스에서 진행된다.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제주올레 길을 따라 걸으며 제주 자연을 무대로 한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과 축제가 지나가는 마을 주민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맛있는 제주 먹거리를 즐기는 이동형 축제다.

지난해에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캐나다, 미국 등에서 온 외국인 도보여행자 3500명을 포함해 연인원 1만2000명이 제주올레걷기축제에 참여했다.

제주올레 20코스와 21코스는 제주 북동부 바다의 아름다움과 제주 해녀의 강인한 역사를 되돌아보게 하는 길이자, 제주 동부 오름군락 풍경이 360도 펼쳐지는 코스여서 평소에도 인기가 많은 편이다.

제주올레걷기축제 사전 참가 신청은 10월 15일까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사전 참가 신청자에 한해 공식 기념품인 축제 에디션 스카프와 프로그램북 등이 제공되며 이니스프리 선크림, 타파웨어 에코 물병, 트렉스타 닉왁스, 롯데푸드 키스틱, 제이크리에이션 제주 용암수와 제주 스파클링, 휴럼 감귤 파이, CU 기념품 등 풍성한 기업 협찬품이 준비돼 있다.

사전 참가 신청자 중 선착순 1000명(참가비 입금기준)에게는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에서 사용가능한 50불 여행크레딧이 발급된다.

참가비는 1인 2만원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 장애인은 1만5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참가의 경우 1인 1만5000원으로 할인된다. 

교통, 안내, 공연 등 분야에서 축제 운영을 도울 자원봉사자도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를 통해 9월 30일(수)까지 모집한다. 총 40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자원봉사자에게는 사전 교육 및 축제 기간 중 숙박 및 식사 등과 함께 탐스(TOMS)에서 협찬하는 후드집업이 유니폼으로 제공된다.

사단법인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지난 5년 동안 축제를 통해 100여 개의 마을을 거쳐가며 여행자와 지역민간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왔다,”며 “올해도 제주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주 자연이 안겨주는 행복한 에너지를 만끽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064-762-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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