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에 짓는 '힐스테이트 청계'가 청약 1순위에 모두 마감됐다.
1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1순위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 청계'는 45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367명이 몰리면서 평균 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2010년 이후 동대문구에서 1순위 청약은 받은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인데다 지난 2007년 10월 분양한 '래미안 허브리츠' 1순위 경쟁률(10대 1) 이후 최고치다.
이 날 접수를 받은 총 6개 주택형 모두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됐으며 전용면적 59C㎡가 9가구 모집에 239명이 몰리면서 26.5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급물량이 가장 많았던 84A㎡는 209가구 모집에 649명이 몰리면서 3.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84B㎡도 47가구 모집에 62명이 청약을 해 모집가구수를 넉넉히 채웠다.
이 밖에 소형인 전용 48㎡도 87가구 모집에 536명이 몰리며 6.16대 1을 기록했고 59A㎡ 9.79대 1, 59B㎡ 4.38대 1 등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3년 동안 동대문구 새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다 보니 새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고, 여기에 더블역세권, 청계천 등 입지적 강점까지 부각되면서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청약에 나선 것 같다"며 "1순위 당해 지역에서 마감된 만큼 청약결과가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청계는 지하 3층~지상 30층 8개동 전용면적 40~84㎡ 총 764가구 규모로 이 중 48~84㎡ 50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체 가구수의 약 66%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차지하고 있어 일반 청약자들의 로열층 당첨 가능성이 높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고,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465번지(현장부지)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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