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도시공사(사장 이성훈)가 9일 경기시민정원사협동조합(이사장 이남길)과 휴양림 조경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바라산자연휴양림 수목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경관 조성을 위한 것으로, 경기도 시민정원사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휴양림 내 수목의 전지 및 전정작업, 제초작업 등 공동으로 휴양림 수목관리를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경기시민정원사협동조합은 ‘경기도 녹지보전 조례’에 따라 조경가든대학의 이론·실습과정을 수료한 후 현장에서 120시간 이상 봉사와 인턴 과정을 마치고 자격을 부여받은 시민정원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경기도 내 다수의 공공기관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조경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개장한 바라산자연휴양림은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수도권의 우수 휴양림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많은 이용객들이 찾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시는 휴양림 내의 수목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한편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휴양림 조경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한층 뛰어난 자연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시민정원사들이 월1회 이상 휴양림 조경관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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