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10일 위탁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대리·친인척위탁부모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위탁 부모 보수 교육’을 실시했다.
대리양육·친인척가정위탁이란 부모의 사정으로 아동을 키울 수 없을 경우, 혈연관계인 조부모 혹은 친인척이 아동을 보호하며 양육하는 것을 뜻한다.
관내 거주하는 위탁아동 수는 총 68명이며, 그 중 50명의 아동이 친조부모·외조부모가 양육하고 있다.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아동을 맡게 된 위탁부모는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세대 차이로 인한 의사소통 등으로 아동 양육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가정위탁지원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교육은 센터 소속 오형근 강사의 노년기에 대한 지식 전달,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 청소년기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 가정위탁서비스 안내와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위탁부모들이 아동을 양육하는 데 있어 효과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가정위탁아동을 위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제도의 확충으로 아동들이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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