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 IGCC 가스화플랜트 최초 점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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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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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지난 10일 태안 IGCC 가스화플랜트 최초점화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태안 IGCC 건설은 현재 서부발전을 비롯해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국내 연구기관, 대학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 연구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11월 착공이후 45개월 동안 건설장비 4만7000대, 연인원 57만명의 대규모 건설인력이 투입됐다. 태안 IGCC 실증플랜트는 내달 석탄에서 합성가스를 생산, 전력을 생산하는 종합시운전을 개시한 후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은 “IGCC는 서부발전이 기술회사로 성장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IGCC 연계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창조혁신기술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IGCC는 기존 석탄화력 보다 발전효율이 높으며, 향후 설비 대용량화와 고성능 가스터빈 개발 시 효율 48~50% 달성이 가능하다.

또한 합성가스를 생산한 후 연소하기 전에 공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어 석탄화력의 주오염물질인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및 먼지를 천연가스 수준까지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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