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스타트업 부문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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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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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남경필 지사는 1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를 방문한 입 웨이 키앗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접견하고,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 등 동아시아의 정세를 논의하며 한국과 싱가포르간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스타트업 기업(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회사)지원을 위한 양 지역 교류 협력에 의견을 나누면서 “싱가포르의 발전 뒤에는 스타트업이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 생태계를 조성한 정부정책이 있었다.”고 말하고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기를 원한다.”며 경기도와 싱가포르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싱가포르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 중 글로벌 마켓에 어울리는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도 스타트업의 싱가포르 진출 추진상황도 설명했다.

 

 

이에 입 대사는 “한국 스타트업의 싱가포르 진출을 환영한다. 대사관 차원에서도 한국 스타트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아직 경기도에 진출한 싱가포르 기업이 적다. 싱가포르 기업에게 경기도를 소개하고 싶다.”고 상호협력의 필요성을 말했다.

 도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스타트업 육성 관련 오랜 경험과 많은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며 "싱가포르와의 상호협력이 잘 추진되면 도내 스타트업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남 지사는 지난 5월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정무장관과도 만나, 국내 스타트업 기업과 싱가포르 스타트업 기업 간 교류협력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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