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육성재, 결과 집계 오류에 자진 사퇴 “들어준 것만으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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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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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그룹 비투비의 육성재가 ‘복면가왕’에서 자진 기권했다.

9월 11일 방송된 MBC ‘특별 생방송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에서는 육성재가 판정 오류로 정체가 밝혀진 LP소년 육성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 무대를 마친 LP소년은 “제가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라며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공정한 투표가 나오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죄송스럽지만 너무 신나게 노래 잘 불렀고 너무 많은 분들이 들어주신 것만으로 좋았다”며 기권할 뜻을 전했다.

김성주가 아직 결과가 나지 않았다며 그를 만류했지만 김구라는 “육성재의 말도 일리가 있다”며 곡도 다 떨어지지 않았냐 센스있게 물었다.

이에 LP소년 육성재는 다시 복면을 벗으며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드리고. 구라선배님 말씀처럼 이제 곡이 다 떨어져가지고”라며 기권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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