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2015 상생협력 경연대회' 우수사례로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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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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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순당]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국순당이 11일 서울 aT양재센터에서 개최된 '농식품 상생협력 경연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운영하는 농식품상생협력 추진본부가 진행하였으며, 수상자는 원료구매 등 총 4개 분야에서 학계·경제계·농업계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국순당은 원료구매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양조 전용쌀인 설갱미를 개발하고 농가와 약속재배를 통해 원료를 수매하여 우리 농산물 재배농가의 경쟁력 배양과 소득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설갱미는 단백질 함량이 적어 맛이 부드럽고 깔끔하며, 유리 당과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으며, 미세한 구멍이 많아 잘 부서져 양조 가공성이 뛰어난 품종이다. 국순당은 설갱미를 농가와 약속재배를 통해 길러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했다. 국순당은 설갱미를 사용해 백세주, 백세주 담,자양 백세주, 미몽 막걸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국순당은 복분자 산지인 전라북도 고창의 복분자 생산농가와 공동출자한 농업회사 법인인 '국순당 고창명주'를 설립하고 국순당의 기술력을 접목하여 '명작 복분자'를 개발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까지 나서 농가와 지속적인 상생경영 모델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국순당은 수입 산 중심의 막걸리 시장에 우리 쌀 막걸리 개발을 통한 시장 선도와 성장을 주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국순당 이상협 마케팅본부장은 "술을 빚기 전에 사람을 생각한다는 철학으로 우리 술에 가장 중요한 재료인 우리 농산물을 소중히 하고 우리 농산물 재배농가의 경쟁력 배양과 소득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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