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14∼1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5 모스크바 국제수산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모스크바 국제수산박람회에는 김, 해조환, 미역, 고등어, 삼치, 게살 등을 수출하는 국내 10개 업체가 참가한다.
해수부는 '한국관'을 개설해 세계 각국 수입상을 상대로 수출계약 상담을 추진하고, 업체에 부스 임차비와 전시품 운송·통관비 등을 지원한다.
행사에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러시아와 인접한 이슬람권 국가 바이어도 참여하는 점을 고려해 한국관 내에 참치캔, 조미김 등 할랄인증 수산식품도 전시한다.
모스크바 국제수산박람회 참가로 러시아 시장뿐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 전역 시장까지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올해 7회째인 모스크바 국제수산박람회는 러시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를 포함한 세계 70여개국 수산물 바이어가 참여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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