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시민체감 유비쿼터스 도시(U-City) 서비스 및 민간 수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15 U-City 서비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시민, 전문가, 기업,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두 가지로 '신규 U-City 서비스' 부문은 시민체감이 가능한 U-City 공공서비스 혁신 아이디어와 정부, 지자체의 각종 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연계서비스, U-City 기반시설을 활용한 민간 수익모델을 공모한다. '지자체 U-City 우수사례' 부문은 지자체가 U-City 기술을 활용해 시민편의를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등 성과가 높은 우수사례를 공모한다.
올해 대회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새로운 정보기술(IT)을 U-City에 접목하기 위해 '전문가·기업 제안' 부문을 신설했다. 수상 시 아이디어 제안자가 내년 국가 U-City 연구개발(R&D) 과제 수행자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전도 부여된다. 공공서비스의 경우 지자체 등에 보급·확산하고, 민간 수익모델은 제안기업 등이 지자체에 실제 구축할 수 있도록 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경진대회 홈페이지(www.ucityservice.org)에 신청서와 작품을 제출하면 되고, 제출된 작품은 평가위원회에서 1차로 21개의 우수작을 선정해 이 중 7개의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진행한다. 부문별 대상 및 최우수상을 결정하고 수상자에게는 국토부장관상과 상금 70만~1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지난해 대회 수상작인 '112·119 긴급출동 지원서비스', '스마트 안심 시니어 케어(Senior Care) 서비스' 등은 후속 기술개발 지원, 관계부처 간 업무협약(MOU) 등을 통해 실제 서비스로 구현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윤성원 도시정책관은 "U-City 기술은 이미 구축된 도시 인프라에 몇 가지 아이디어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미래 U-City 기술 활성화와 체감도 높은 서비스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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