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조현준 효성 사장이 올해 300억원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금융감독원은 "조현준 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효성' 주식 중 질권 설정된 주식은 전년대비 37만 219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주식담보대출이 담보 가치의 50~60%인 점을 감안해 조현준 사장이 확보한 금액은 250억~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조현준 사장은 이 300억원을 경영 안정화를 위한 효성 지분 매입에 활용했거나 신사업 추진에도 일부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 2부'에서는 VIP 비밀 매뉴얼과 함께 조현준 효성 사장의 비자금 조성에 대해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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