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빅데이터 사업 본격 추진… 조현준 사장, 예일대 학사·게이오대학원 석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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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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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국내 굴지의 대기업 효성 일가의 만행을 공개한 가운데, 효성ITX가 빅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13일 오전 효성ITX는 이달 말 미국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빅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사마 테크놀로지(Samma Technology)와 전략적 기술제휴를 하고 빅데이터 토털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효성 조현준 사장이 빅데이터 솔루션 사업 구상을 밝힌 뒤 이뤄지는 첫 사업이다.

효성ITX는 기존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사업과 컨택센터 사업을 통해 쌓아온 데이터·시스템 구축역량, 클라우드 기술에다 사마의 빅데이터 분석역량을 연계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조현준 효성 사장은 미국 세인트폴 고등학교와 예일대 정치학과 학사, 일본 게이오대학원 정치학부 석사를 졸업한 학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쿄 미쓰비시 상사와 모건스탠리 법인영업부에 근무한 후 조현준 사장은 지난 1997년 효성 T·C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입사했다.

조현준 사장은 2003년 전략본부 부사장을 거쳐 2007년 효성 사장으로 직함을 받고 그 해 섬유PG장 겸 무역PG장, 2011년부터 섬유·정보통신PG장 겸 사장을 꾸준히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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