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이동통신 3위 업체에서 4위로 전락한 스프린트(Sprint)가 통신망 개선 계획을 발표해 3위 탈환에 나선다.
그 동안 스프린트는 "연결이 잘되지 않는 이동통신"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으며, 이를 개선해 가입자 수를 늘릴 계획이다. 또 저렴한 요금제 출시와 판매점 확충도 병행한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2015 CTIA 슈퍼모빌리티'에 참석한 마르셀로 클라우르 스프린트 CEO는 "향후 2년 내에 미국 전역 주요도시에서 스프린트가 잘 연결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효적으로 활용되지 못했던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투자금액을 억제하면서 통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소프트뱅크와 공동으로 고안했다.
스프린트는 통신망, 요금제, 판매체제 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개선해 빼앗긴 고객을 되찾아 올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