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씨엘이 미국 데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레드불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씨엘을 소개하며 그의 대표적인 5곡을 선정해 눈길을 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레드불 공식 홈페이지(www.redbull.com)에는 오는 19일 음악 페스티벌 MDBP(Mad Decent Block Party) LA 공연의 출연을 앞둔 씨엘을 소개하는 기사가 게재됐다.
레드불은 “올 여름 디플로의 MDBP 무대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씨엘“이라면서 “LA공연에서 씨엘은 디플로(Diplo), 티페인(T-Pain), 빅 멘사(Vic Mensa),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등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전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오는 19일 레드불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씨엘을 “미국을 떠들썩하게 할 최고의 케이팝 아티스트”라고 전하면서 씨엘의 노래 중 꼭 들어봐야 할 5곡을 선정해 소개했다. 5곡에는 씨엘이 데뷔 전 피처링에 참여한 엄정화의 ‘DJ’를 비롯, 2NE1 ‘내가 제일 잘나가’, 씨엘 솔로곡 ‘나쁜 기집애’, 지드래곤과 함께 피처링한 스크릴렉스의 ‘더티 바이브’와 지난 5월 공개된 디플로 싱글 ‘닥터 페퍼’가 포함됐다.
레드불은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는 중독성이 엄청난 곡이며 솔로곡 ‘나쁜 기집애’는 씨엘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선보인 곡”이라고 호평했다. 또 “‘더티 바이브’와 ‘닥터 페퍼’ 뮤직비디오는 모두가 기대하는 것만큼 와일드하고 흥분된다”고 전했다.
또한 영국 유력 일간지 '더 가디언'도 미국 데뷔를 앞둔 씨엘을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끈다.
더 가디언은 12일자 (이하 현지시간) 신문에 “씨엘은 획일화된 사회 속 확실한 개성을 지닌 케이팝 아티스트”라고 그녀를 소개하며 “아시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팝이 아직 세계적으로는 인기를 끌고 있지 못하지만 씨엘이 그것을 바꿔 놓을 것”이라며 씨엘의 미국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미국 빌보드 케이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의 말을 인용, "그녀의 당당한 애티튜드가 그녀를 더욱 더 글로벌한 아티스트로 만든다"고 소개했다.
한편 지난 8월부터 미국 필라델피아, 뉴욕 브루클린, 캐나다 등에서 MDBP 공연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선보인 씨엘은 11일 샌프란시스코 공연에 이어 19일 LA 공연을 통해 현지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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