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라스트’ 종영, 윤계상이 노숙자들에게 남긴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9-14 10: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JTBC '라스트']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이범수 아래 핍박 받던 서울역 노숙자들이 새로운 시대를 얻었다. 윤계상이 만든 ‘신세계’였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 마지막 회에서는 No.1 곽흥삼(이범수)과 위만 바라보며 달려온 장태호(윤계상)의 마지막 한 판 대결이 그려졌다.

곽흥삼이 승부를 걸었던 미래도시 프로젝트는 장태호의 계략에 무산됐다. 곽흥삼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부어 바닥으로 떨어진 한중그룹을 손에 넣으려는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이것은 곽흥삼을 무너트리기 위해 장태호가 세운 작전. 곽흥삼이 승부를 거는 순간 같은 작전으로 그를 궁지에 몰려고 만든 것이다.

장태호는 "이제 6시간이다. 곽흥삼을 바닥까지 털고, 서울역의 주인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선언했다.

장태호의 의도대로 상황은 흘러갔다. 곽흥삼은 주식 매수 작전이 성공했다 믿고, 토사구팽을 위해 장태호에게 독약을 먹였다. 하지만 독약을 제조한 서미주(박예진)는 장태호와 손을 잡은 상황. 곽흥삼은 뒤늦게 자신이 배신한 사실을 깨닫고 분노로 울부짖었다.

장태호가 서울역을 떠난 후, 곽흥삼은 이성을 잃고 신나라(서예지)를 인질로 잡고 그를 유인했다.

장태호가 돌아오고 두 사람은 마지막 파티가 열었다. 치열한 싸움을 이어가던 곽흥삼은 장태호의 총을 맞고 세상을 떠났다.

시간이 흐른 뒤, 장태호는 교도소에서 자신의 죗값을 치렀다. 신나라는 편지로 장태호에게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노숙자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라스트'는 서울역 노숙자들로 이뤄진 거대조직을 이끄는 곽흥삼이 가진 천문학적인 부를 노리고 서열싸움에 뛰어든 장태호의 처절한 도전기를 그려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