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지난 11일 오후2시, 순천향대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청년실업, 사회적경제에서 희망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지방정부협의회 자치단체장 및 공무원, 전문가, 학생 등 약 350여명이 참석해 ‘몬드라곤 협동조합을 통해 본 청년일자리 창출방안’을 부제로 스페인 몬드라곤 협동조합과 ‘몬드라곤 팀 아카데미’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토론을 통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공동체 경제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포럼에서는△ 스페인 몬드라곤대학의 후안 호세 마틴 로페즈 교수가 ‘몬드라곤의 이해(한국의 관점에서)’에서 몬드라곤 기업의 소개와 함께 몬드라곤이 60년 이상 비즈니스 성공을 이뤄내며 협동조합 생태계와 지역공동체의 발전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다뤄졌다.
호세 마리 루자라가 몬드라곤대학 교수는 ‘몬드라곤 팀 아카데미(MTA) & 기업가의 역량’ 발표를 통해 세계 최대 산업협동조합인 몬드라곤의 과거, 현재, 미래와 조직을 뒷받침하고 있는 팀워크, 지역 사회 개발, 일자리 창출 등의 핵심요소를 말한다. 또한 획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조합의 신세대를 만들어가고 있는 ‘몬드라곤 팀 아카데미(Mondragon Team Academy)의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서창수 순천향대 교수는 ‘대학과 사회적 경제’에서 가까운 미래의 세계시장과 한국 경제, 고용시장 지각변동과 패러다임 변화로 인한 자본주의 시장의 한계와 그에 따른 사회적 경제의 필요성과 순천향대를 사례로 글로벌 해외봉사, 예비 사회적기업 ‘순천향사람’설립, 사회적 창업 동아리 운영 등으로 ‘나눔 교육’을 실천하는 대학의 사회적경제 실현을 위한 노력과 사회적 기업가 양성과 대학원과정 설립 등의 향후계획도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우리나라 협동조합과 혁신교육 프로그램의 도입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한 청년들의 궁금증도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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