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안보람, 정진욱 씨. [사진제공=동서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시각디자인학전공 4학년 안보람, 정진욱 씨가 대홍기획이 주최한 '제32회 DCA(Daehong Creative Awards) 광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상금 300만원.
이번 대회는 기획서, 작품, 프로모션 부문으로 진행됐다. 동서대 팀은 작품 부문에 응모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작은 '또 하나의 식당,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도시락은 메뉴가 다양할 뿐 아니라 맛있고 푸짐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착안, '식당'이라는 컨셉을 잡았다. 세븐일레븐 입구를 마치 소비자들이 식당을 찾아온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식당 입구로 표현했다. 진열대 또한 식당의 메뉴판을 활용해 식당의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철 스크린도어 등 옥외 광고도 함께 제안했다.
아이덴티티 디자이너를 꿈꾸는 정진욱 씨는 "TV, 인쇄 매체가 아니라 옥외광고를 활용해 표현한 것이 잘 어필 된 것 같다"면서 "졸업 전 큰 상을 받아 기쁘고 후배들도 공모전에 열심히 도전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광고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안보람 씨는 "공모전 준비를 수업시간 과제로만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번 공모전은 즐기는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DCA광고대상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겨루는 대표적인 광고 공모전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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