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지역 중소기업 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3개 나라를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펼쳐 쓰레기수거차량, 복합PP, 전기온수보일러, 프레스금형, 미용제품 등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
특장차량을 공급하는 ㈜화인특장의 경우 우즈베키탄 타슈켄트 시청 청소과 담당공무원이 수출상담장을 직접 방문, 2016년도에 예정된 청소차 200대 입찰 참여를 당부했다. 수출이 성사될 경우 청소차 1대당 6500만원 총 1084만 달러(130억원)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가정용 전기난방기기 제조업체인 ㈜금강생명과학은 주력 제품인 전기온열매트, 전기온수매트, 전기온수보일러 등으로 3개 지역 무역관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복합 PP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을 생산하는 팬케미칼은 총 6255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하수도 파이프 및 각종 파이프 제조업체인 WAVIN으로부터 팬케미컬에 맞는 업체 5곳의 소개를 받는 동시에 원료가 아닌 완제품 부속원료를 공급 계약하기로 했다.
광통신부품 업체인 주식회사 우리로와 선일텔레콤㈜은 러시아 최대통신사인 로스텔레콤의 공급업체와 상담이 성사돼 향후 거래가 예상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지 코트라와 기업체가 함께 바이어 발굴 등 치밀한 준비를 통해 이들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결과가 해당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