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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장미에 흠뻑 젖은 계양산 장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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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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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계양산 장미원을 조성하여 가을의 장미꽃과 함께 지역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장미가 5월의 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계양산 장미원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가을의 장미꽃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곳이 되어,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의 야외 자연학습장으로 사랑을 받고 있고 계양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도 많은 즐거움을 제공해 주고 있다.

계양산 장미원의 전체면적은 4,700㎡로서 2013년도부터 부분적으로 조성하기 시작하여 올해까지 1,600㎡에 34종 6,600여주가 식재되어져 있으며, 유아에서부터 어르신들은 물론 보행이 불편하신 분들까지도 맘껏 다양한 장미에 흠뻑 젖을 수 있도록 산책로와 휴식공간을 마련 해 두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구는 올 10월에는 지금의 장미원 테두리에 계류와 벽천, 생태연못과 분수를 설치하여 장미와 어우러진 물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아직 조성되어있지 않은 주변지역에도 내년도에 예산을 투입하여 장미원의 확장과 지피식물의 식재로 전체를 더욱 아름답고 편안한 도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여 계양구를 찾는 모든 방문객이 즐겨 찾아보고 싶은 공간으로 가꾸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을 장미에 흠뻑 젖은 계양산 장미원[사진제공=인천시]



또한 계양산 장미원에는 우리 민족의 기상을 느끼게 하는 기존 소나무를 품격있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유도하여 관리하고 있고, 각종 지피식물의 식재와 주변지역 장미원 확장으로 손색없는 자연생태 학습장으로 가꾸어 지금의 숲 교실 운영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 담당자는 “장미원 외곽지역은 우리나라 고유수종인 해당화를 식재하여 시골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올 가을에는 나라꽃 무궁화를 식재하여 여름철 무궁화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함으로 봄에서부터 가을까지 계양산 장미원은 항상 의미 있는 꽃들이 만발한 꽃밭의 명소가 될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나무, 무궁화, 해당화, 장미, 지피식물 등 상징적인 식생들로 조성된 계양산 장미원은 시민 모두의 관심과 사랑속에 수도권의 명소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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