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더 폰'으로 스릴러 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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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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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현주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더 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말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손현주가 다시 스릴러로 돌아온다.

손현주는 14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더 폰'(감독 김봉주/제작 미스터로맨스/배급 NEW) 제작발표회에서 손현주는 "또 스릴러냐는 말씀을 하시는데 스릴러라서 '더 폰'을 선택한 게 아니다. 시나리오가 재미있고, 말이 되는지, 그리고 긴장감을 가졌는지를 중점적으로 봤고, '더 폰'이 그에 부합했다. 소재도 참신했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작품이 있다면 장르에 구외 받지 않고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그녀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스릴러다. 역대 흥행 스릴러 1위 '숨바꼭질'에 이어 2015년 상반기 최고 흥행 스릴러 '악의 연대기'까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흥행킹으로 우뚝 선 손현주가 주연을 맡았다.

손현주는 부처님 오신 날 청계천 연등행사에서 촬영한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으면서 "종로, 을지로, 광교, 청계천에서 많은 촬영을 했다. 그중 부처님 오신 날 당일 찍은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밤 촬영이었는데 여름이라 해가 빨리 뜨더라. 시간 싸움이었다. 이 장면을 위해서 많이 뛰었고 사고도 많이 났다. 지루하지 않은 장면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 폰'을 "축복"이라고 정의하면서 "김봉주 감독을 만난 것도, 엄지원, 배성우와 연기한 것도 축복이다. 엄지원은 정말 섬세한 사람이더라. 현장의 작은 소품까지 신경 쓴다. 배성우는 충무로에 없어서는 안 될 거목으로 성장할 것이다. 김봉주의 차기작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했다.

손현주 외에도 엄지원, 배성우가 출연하고 김봉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달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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