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출연기관 경영평가 '매우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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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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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 공기업 경영평가 ‘작년 수준’

광주시 산하 공기업과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공기업은 작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출연기관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 산하 공기업과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공기업은 작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출연기관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시의 공공기관 경영혁신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지난해와 같은 가등급, 환경공단은 다에서 나로 한 단계 올랐다. 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와 같은 나등급을 유지했으며, 김대중컨벤션센터는 나에서 다등급으로 하락했다.

4개 공기업을 놓고 평가할 때 비교적 평년 수준을 했다는 분석이다.

12개 출연기관 평가결과는 지난해와 비교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재단과 광주발전연구원을 제외한 10곳이 보통 이상인 B등급을 받긴했지만, 우수등급으로 분류된 A등급은 확 줄었다.

지난해 디자인센터, 여성재단 등 8곳이 A등급이었으나 올해는 빛고을복지재단 등 4곳에 불과했다.

평가 결과 90점 이상은 S등급으로 분류되며, A등급은 80점 이상, B등급은 70점 이상, C등급은 60점 이상이다 . D등급은 60점 미만이다.

광주문화재단, 광주여성재단 등 B등급은 6곳, C등급은 2곳이다. 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A등급에서 C등급으로, 디자인센터,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도 B등급으로 밀려났다.

광주시는 이 보고서에서 일부 기관의 업무 미숙과 임직원 기강 해이 사례도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출연기관 중 기관장이 교체됐거나 공석상태였던 기관이 미흡했다"며 "시스템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광주시는 최근 공사·공단 4곳과 출연기관 등 총 22개 시 공공기관장과 실·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제1차 시 공공기관 경영혁신 보고회'을 열고 각 기관별 경영효율과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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