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어린이 안전교육, 인천남동구 새싹민방위교실 11일 막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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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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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난 2주간 진행된 ‘체험형 어린이 안전교육’인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의 ‘2015 하반기 새싹민방위 교실’이 11일 교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달 31일 문을 연 ‘새싹 민방위 교실’에는 교육기간 중 19개 보육시설의 아동 650여명이 찾아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한 안전교육을 이수했다.

교육 참가 아동들은 화재발생시 대피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폭우나 지진 등의 자연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 심폐소생술 등을 이론 강의와 실습을 통해 체득함으로써 초년기에 갖추어야 할 안전․준법 마인드 향상이라는 소정의 성과를 거둬갔다.

남동구는 상반기 운영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이번 교육에서는 어린이들의 편의와 안전을 우선시한 교육장 환경 조성을 위해 보조방석 구입, 소화기 실습장 발 받침대와 연기미로 체험장 미끄럼 방지판 추가 설치 등과 함께 교육시간의 단축, 새로운 어린이 안전 전문강사 초빙, 강의 내용의 대대적 손질로 실질적 어린이 맞춤 안전교육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

특히, 기존 교육장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지진대피 훈련과 심폐소생술을 체험과목에 추가해 명실상부한 어린이 안전교육의 틀을 구축했으며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성향을 고려, 체험활동 수료자에게 스티커 부착 등으로 시종일관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체험형 어린이 안전교육, 인천남동구 새싹민방위교실[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이번 교육 강사인 연정남 씨는 “지난해 세월호 사건부터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대형 참사는 안전교육의 부실과 안전마인드 부재가 그 원인으로 남동새싹민방위교실 같은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통해 초년기에 안전의식의 뼈대를 갖춰줘야 한다”며 “그런 관점에서 성인 안전교육보다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가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환경조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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