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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주·정차 허용 전통시장. 표=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내 128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 농산물 직거래판매 등을 하는 '추석명절 이벤트'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추석 이벤트가 열리는 시장에서 제수용품 최대 40% 할인을 비롯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놀이와 경품이벤트 등 프로그램이 명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먼저 △중구 신중부시장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 △중랑 우림골목시장 △성북 정릉아리랑시장 △노원 공릉 도깨비시장 △구로시장 △금천 남문시장 △영등포 대신시장 △송파 석촌시장 △강동 암사종합‧명일시장 등에서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20%~40% 싸게 선보인다.
마포구 망원월드컵시장에서는 5만원 이상 구입시 전통시장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중랑구 동원골목시장은 전통시장 상품권을 10% 저렴하게 팔고, 그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할 땐 사은품도 덤으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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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송편빚기 등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과 7080 공연, 시장음악회, 주민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 16~30일 연중 주·정차를 허용하는 38개 시장 외 87곳 주변도로 주차를 임시로 풀어준다. 주·정차 가능 시장은 서울시 홈페이지(economy.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용복 서울시 창조경제기획관은 "품질 좋고 값싼 제품이 가득한 전통시장을 찾아 넉넉한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아울러 시장 상인들에게는 대목을 맞아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촉진 차원에서 시 전체 부서와 산하기관, 자치구, 관련기업 등에 상품권 판촉 협조를 요청하고 적극 활용토록 독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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