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10명에 한 명꼴로 휴직 중, 기간제교사 확보 대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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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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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사 휴직이 늘면서 기간제교사 확보 대란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신성범 의원(새누리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4월 기준 유치원‧초‧중‧고등학교의 휴직 교원은 정원대비 평균 5.7%인 2만5217명에 달하고 이 중 초등학교 교사는 평균 7%로 서울, 대구, 대전은 정원대비 13%∼14%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휴직의 가장 큰 이유는 육아로 전체 휴직자의 77%인 1만9186명이 육아를 위해 휴직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질병이 5.9%인 1491명, 병역이 4%인 1016명, 일시적 해외이주 등 동반이 3.5%인 895명, 간병이 3.2%인 806명으로 뒤를 이었다.

강원 775명, 경북 1165명, 전남 858명 등 농어촌 지역 교사의 휴직율은 정원대비 4∼5%에 불과했지만 대구 1779명), 대전 1261명, 경기 9908명 등 9∼10%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남지역은 1993명으로 정원대비 7.4%였다.

초등학교 교사들의 휴직율은 대부분의 도시 지역이 10%를 넘어서 초등교사 10명중 1명 이상이 휴직중이었다.

휴직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 지역 초등학교 교사들로 전체 정원대비 14.3%였고, 다음으로 대구가 13%, 서울은 12.9%에 달했다.

신의원은 “초등학교 교사의 휴직율이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어 명예퇴직과 더불어 기간제 교사 확보 대란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일부 학교에서는 학기 중 휴직으로 인해 담임선생님이 여러 차례 바뀌는 등 학생들의 학습에 차질을 빚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학기중 휴직을 최소화하고, 명예퇴직을 조정하는 등 초등 교사 수급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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