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심포지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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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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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분당차병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이 11일 차병원그룹 차바이오컴플렉스 대강당에서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분당차병원 임상시험센터 주최, 보건복지부 임상시험 글로벌사업단과 성남산업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분당차병원 임상시험센터가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로 지정 받은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또 향후 글로벌 임상시험을 주도하는 센터로서의 역량과 협력 모델을 소개하고, 공동 발전을 모색하자는 취지도 있다.

먼저 한국의 초기임상시험 확대를 위한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임상시험글로벌사업단 박민수 단장의 특강으로 시작했으며, 이어 1,2부로 나뉘어 임상시험과 관련된 주제발표 및 논의가 이뤄졌다.

1부에서는 ‘줄기세포 임상연구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망막질환에서 줄기세포 임상시험의 적용(분당차병원 안과 송원경 교수) △척수회복 신경생물학의 다중 모델(하버드의과대학교 Yang. D. Teng 교수) △추간판 퇴화증에서의 줄기세포치료(분당차병원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 △한국에서의 세포치료제 규제 개요(식약처 세포유전자치료제과 신원 과장) 순서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2부는 ‘글로벌 및 지역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주제로 △글로벌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는 혁신적인 임상시험 협력 모델(파렉셀 Stan Jhee 부사장) △성남시의 글로벌 의료 바이오산업(성남산업진흥재단 사업본부 한승훈 본부장) △패널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상혁 분당차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분당차병원 임상시험센터는 국내 임상시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반 환경의 발전적 재도약을 주도하고 글로벌 수준의 표준을 갖춘 글로벌 선도센터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며, 보다 혁신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중심병원,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로 지정되어 줄기세포 임상연구와 신약개발 초기임상시험을 선도하는 한편 미국이나 유럽의 유수한 기업들의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파트너로서 높은 수준의 과학(science)과 품질(quality)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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