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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한중일 유엔협회 회의 및 청년 포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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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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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서 한-일, 일-중 관계 개선노력 및 우호협력방안 논의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한·중·일 유엔협회 회의 및 청년포럼이 13~19일 경주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한·중·일 유엔협회는 3국 회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유엔 주요 어젠다와 동북아의 공통 이슈에 관한 토의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우호협력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일본 유엔협회의 제안으로 매년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장단 회의 개최와 병행하여 차세대 지도자인 3국 청년학생을 선발, 초청해 유엔 및 지역의 주요 이슈와 관련한 심포지엄과 모의 유엔회의를 함께 개최한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4일 한·중·일 3국의 유엔 관련 인사들로 구성된 유엔협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임원 14명을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색국면의 한·일, 일·중의 관계 개선과 3국의 우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번 회의 전체 일정은 13~19일 회장단회의(14명) 및 대학생 청년포럼(87명)으로 나눠 진행되며, 청년포럼에 참가하는 45명의 한국 대표 학생 중 18명이 경북도 소재 대학의 재학생이다.

금번 회장단 회의에서는 ‘교육을 통한 동북아의 평화 및 번영 기반 조성’을 비롯, ‘기후 및 환경변화 대응’과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강화’ 등 3가지 주제로 양자회의 및 WFUNA(유엔협회 세계연맹)를 포함한 4자회의를 개최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 기간 중 도출된 회의결과와 제안사항은 각국 정부 및 유엔관계 기관에 권고해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유엔 한국협회는 1947년 국제연합 대한협회로 발족됐다가 1994년 유엔 한국협회로 개명해 현재 핀란드 대사를 역임한 이호진씨가 회장대행을 맡고 있다.

이번 경주 회의는 경기도에 이어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특히 실크로드 문화 대축전이 펼쳐지고 있는 천년 고도 경주에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청년포럼 마지막 날인 18일 실크로드경주 2015를 관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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