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이탈리아-중국, 인간 재생화...2017년 머리 이식수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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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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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속 '프랑켄슈타인' 재현될까



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중국, 인간 재생화...2017년 머리 이식수술 계획


영화 속 ‘프랑켄슈타인’을 현실에서 만나볼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얼빈 의과대학의 런샤오핑 교수와 이탈리아 신경외과 세르지오 카나베로 의사가 오는 2017년 하얼빈 대학병원에서 머리이식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런 교수팀은 지난 2013년 쥐 머리 이식수술에 처음 성공한 뒤 지금까지 약 천여 건의 쥐머리 이식수술을 성공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는 영장류의 머리 이식 수술을 준비하고 있고, 마지막 단계로 우리 인간의 머리 이식에 도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탈리아의 세르지오 카나베로 의사는 학계에서 ‘프랑켄슈타인’ 박사로 불리는 인물로 지난 6월 사람의 머리를 다른 사람의 몸에 이식하는 계획을 소개해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세르지오 의사는 머리 이식 수술의 생존률은 90%라고 장담했지만, 중국의 런 교수는 성공에 대한 자신감은 아직 없다고 말했습니다.

2017년 수술을 받게 될 지원자는 러시아의 컴퓨터 엔지니어 발레리 스피리도노프(30)로, 현재 선천성 척수 근육 위축증을 앓고 있습니다.

수술은 36시간, 비용은 750만 파운드(137억 원)가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간 머리 이식 수술[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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