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추락 등으로 다발성 손상, 과다 출혈 등이 발생한 중증외상 환자가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 등을 받을 수 있는 전용시설과 장비, 전문인력을 갖춘 외상 전문 치료센터다.
정부에서 80억원의 시설·장비비와 연차별로 7억∼27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복지부는 2017년까지 모두 17곳의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배치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선정된 곳은 14곳이다.
아직 센터가 선정되지 않은 전북 등 3개 권역에서는 15일부터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를 통해 예방가능사망률을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0%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방가능사망률은 사망자 중 적정 진료를 받았을 경우 생존할 것으로 판단되는 비율을 뜻한다. 우리나라의 예방가능사망률은 2010년 기준 35.2%으로 10~15% 수준인 미국이나 일본보다 월등히 높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