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일본 아소산 화산분화 영상, 과거 20여명 사망 “수증기 폭발 가능성”…일본 아소산 화산분화 영상, 과거 20여명 사망 “수증기 폭발 가능성”
일본 규슈 중심부인 구마모토현 활화산 아소산이 폭발했습니다.
나카다케 제1분화구에서 14일 오전 9시 43분쯤 폭발이 일어났으며 일본 기상청은 폭발속보를 처음 발표하고 분화경계레벨을 2에서 3으로 상향했습니다.
분화구 2km 범위에 분석이 튈 우려가 커 주의를 당부했으며 현재 연기는 2km 높이로 치솟았습니다.
항공운행 역시 차질을 빚고 있어 구마모토행 항공은 후쿠오카 공항으로 변경되거나 대부분 결항됐습니다.
화산 폭발 당시 아소 화산박물관에는 한국을 비롯한 관광객 80여명이 관광 중이었지만 폭발직후 버스로 하산해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아소산은 그동안 수많은 분화를 반복하면서 수십년 동안 다수의 사망사고를 낸 바 있습니다.
1953년 1분화구 분화로 분석이 튀면서 관광객 6명이 사망했고 1958년엔 12명 사망, 1979년 3명 사망, 1997년 화산가스로 2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아소산 분화 후 아베 총리는 "인명을 제일로 안전을 확보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힌 상탭니다.
그러나 아소산의 분화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으로 마그마 수증기 폭발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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