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 속초세관은 추석 성수품의 신속 통관과 관세 환급금 당일 지급을 위한 ‘특별 통관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속초세관은 오는 9월 14일부터 10월 2일까지 추석명절을 맞아 ‘24시간 통관 대책반’을 편성·운영해 긴급 통관 요청 물품에 대해 상시 통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농축수산물은 우선 통관하도록 하는 '특별 통관' 대책을 마련해 추석 성수품의 적기 공급 및 물가안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자금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관세 환급 신청에 필요한 서류 미제출 기업은 신청 당일 관세를 환급해 지급하고 서류제출 대상인 경우 선(先) 환급금 지급 후(後) 심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식용 부적합 우려가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집중 선별하는 등 검사를 강화해 국민 건강 위해 물품 반입의 원천 차단과 유통이력 특별점검을 통해 수입통관 후의 불법 행위 방지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현은 속초세관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종합보세구역 입주기업 및 영세 수출입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 통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