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손호준, 운동화 끈 신고식 치룬 후 파트너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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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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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세스캅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미세스캅' 손호준이 이다희를 진정한 파트너로 생각했다.

9월 14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주하/연출 유인식) 13회에서 한진우(손호준 분)와 민도영(이다희 분)이 눈치 없는 '썸'을 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한진우는 민도영에게 "범인은 둘이야 수갑이 하나야. 넌 어떻게 할 거야. 셋이면 어떻게 할래?"라고 질문을 던졌다. 민도영은 "셋이면 벨트로 묶고 넷이면 운동화 끈으로 검거할 수 있다. 내가 맞힌 거냐?"며 신이 났다.

이에 조재덕(허정도 분)은 "원래 신참 신고식에서 신참은 모른 척 하는 건데 참 눈치 없다. 그걸 다 맞혔냐?"고 타박했다. 민도영은 한진우에게 “그러면 미리 말을 좀 해 주었어야죠.”라고 순간을 넘기려 했지만 민망한 나머지 한진우에게 차를 건넸다. 그러자 한진우는 끈으로 만든 리본을 민도영에게 선물했고 민도영은 어떻게 한 거냐고 물었다.

한진우는 가르쳐 주겠다며 손을 내미어 보라고 했다. 그리곤 민도영의 두 손을 수갑 채우듯 묶고 가 버렸다. 민도영은 동료들에게 풀어달라고 부탁해 보았지만 스스로 풀던지 남이 풀어주면 한진우를 다시 못 볼 거라고 충고한다.

민도영은 하는 수 없이 한진우를 찾아가 이제 그만 풀어달라고 부탁한다. 한진우는 민도영에게 "진작 신고식하고 파트너로 인정해줬어야 하는데 미안하다. 계급 대우도 해줄 거고 내 마누라니까 속마음 다 보여줄 거고 내 식구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그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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